작년 늦여름 보문단지 가는길에 위치한 팬션에서 시간을 보낼떄, 

 여행지를 가기전 남들이 하는것처럼 인터넷을 통해 맛집이나 볼거리등을 계획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지만,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팬션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고색창연이라는
떡갈비집을 찾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허탈한건 그렇게 열심히 찾아도 보이지 않던 맛집이 집으로 갈때쯤 팬션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보문단지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다음에 같이 먹으러 오자라는
약속을 남기고 아쉬움을 남긴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지인과 함께 경주 불국사에 가는길에 1년을 기다린(?) 고색창연이라는
떡갈비 집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1년을 기다린 인터넷에서 찾은 맛집의 맛은 ?
 
* 보문단지가는 길가에 위치해있지만 저처럼 헷갈리지면 절대 안됩니다. ^^;

* 떡갈비집이라 메뉴는 떡갈비밖에 없습니다. 떡갈비 정식(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 먹음직스러운 떡갈비 2개와 푸짐한 밑반찬이 빛의 속도로 나옵니다.

 작년에 바로 고색창연을 찾아서 먹었다면 아마 저렴하고 맛있는 떡갈비집으로만 기억 됐겠지만
1년만에 힘들게 다시 찾아와서 먹어서 그런지 더 꿀맛 같은 맛을 느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조금 아쉬운점은 일요일 점심시간대라 손님이 많아서 일수도 있지만 진득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수 있는 분위기 보다는 빨리 먹고 나가줘야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대신 장점은 밥과 떡갈비도 빨리나옵니다. ^^;


보너스, 경주 맛집 명동쫄면

 명동쫄면은 작년에도 왔었지만.. 이번에는 황남빵을 본점에서 구입하러 가는길에 시간이
남아서 들리게 되었습니다.


 * 일단 가격대가 모두 4000원으로 통일이고 쫄면외의 음식은 팔지 않습니다.

* 오뎅, 유부쫄면이 신선했지만 모험정신이 없어서 이번에도 비빔쫄면을 주문했습니다. 

* 맛은 쑥맛이 강한 매운 보통쫄면 맛입니다. ^^;; 
 일반분식점에서는 잘 팔지 않는(?) 유부, 오뎅 쫄면이라는 메뉴가 신선하긴했지만 
국물과 쫄면은 잘 매치가 되지 않아서 평소에 즐겨먹는 비빔쫄면을 주문했습니다.

 매번올때마다 비빔쫄면만을 맛봐서 그런지 솔찍히 왜 이곳이 맛집이 되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지인분의 느낌도 그냥 일반 분식점에 파는 비빔쫄면 맛에 쑥의 향기가
진하게 나는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명동쫄면집에 비빔쫄면을 생각하고 가시는 분이시라면 맛집으로 찾아가시기 보다는
경주시내 근처에 볼일이 있으시다가 출출할때 들리시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익명의 이웃분 댓글]

 명동쫄면은 제가 안먹어본 유부쫄면과 오뎅쫄면 덕분에 유명해진 집이라고 합니다.
따끈한 국물에 말아 나오는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라고하니 혹시 가게 되시면
비빔쫄면보다는 유부나 오뎅쫄면을 드셔보세요


후기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간 맛집은 최소한 중박정도는 하는경우가 보통입니다.
이번에 들린 경주 맛집도 두곳 모두 크게 나쁜곳은 없었지만 명동쫄면같은 경우는
비빔쫄면을 맛보러 찾아 가셨다면 조금 실망했을것 같습니다.  

 맛이라는게 주관적인 생각이 강하기때문에 꼭 TV나 인터넷에 소개된 유명한 맛집에만 너무
집착을 하기보다는 낯선여행지에서 자신만의 맛집을 찾아 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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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잉글리플 안 달리면 메인 가는건가요? ㅎ

    2010.11.30 1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낯선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아내기란 정~말 하늘에 별따기죠.
    이번에 제가 제주에 가서 완~전 ㅠ.ㅠ;;;
    아무래도 떠나기 전에 충~분한 검색으로 미리 맛집을 파악하고 가는 것이...
    시간도 아끼고 돈도 아끼고 정신건강에도 좋을 것 같더군요. ^^;;;
    저도 이번 여행에서 광주 송정 떡갈비를 먹고 왔는데...
    역~시 명불허전이더군요!!!

    2010.11.30 16:49 [ ADDR : EDIT/ DEL : REPLY ]
  4. 당근썰기

    떡갈비 한번 먹어보러 꼭 가고 싶네요..
    언젠가 맛집이라고 소문난 알부자..라는 곳을 갔다가 알거지..라고 욕만 하고 왔었는데

    2010.11.30 16:58 [ ADDR : EDIT/ DEL : REPLY ]
  5. 쫄면 먹고 싶습니다.
    이 곳에서도 뭐 시켜서 배달로 먹을 수는 있습니다만,성격이 과격하신 분들을 화를 내시는 그런 맛!!^^

    2010.11.30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는 이상하게 맛있다고 소문난 집에가면 ...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 실망하는일이 많아서...;;

    2010.11.30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 사적으로는 찾아 다니는 걸 꽤나 싫어 하는지라.. ㅎㅎ 잘 읽었습니다.

    2010.11.30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번에 블로거 모임 세미나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문제네요.
    핑구님인가 실버스톤님이 말씀해주신 것 같은데, 맛집포스팅할 때 1번 가지 않고 2번 이상 들려본 다음에 포스팅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동네식당포스팅이 너무 많다고 하소연하시더군요...
    과연 식당에 관한 포스팅만 하면 "맛집"이란 말만 쓰니 맛집블로거분들은 어이가 없을 수밖에요..ㅋ

    2010.11.30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맛집 찾아가는 재미에 맛들렸는데.. 막상 가서 음식은 잘 먹고 오는데 포스팅은 어렵더라구요..

    사부 포스팅 비법 알려줘요!! ㅋㅋ 그리고 혼자만 맛있는거 먹고 오지 마세요!! 치사합니다 ㅎㅎㅎ

    2010.11.30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체리

    맛집이라고 인터넷에 올리려면 최소한 책임감을 가지고 올려야 한다는 게 개인적 생각이다
    그간 인터넷에 올라온 맛집을 보고 불원천리 찾아갔다가 실망한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낚였네 '하면서도 맛집 소개를 보면 또 호기심이 생기고 가보고 싶어지는데 요즘 맛집 블로거들 중엔 비양심적으로 맛집의 후원을 받아가며 글을 올리는 사람들도 있다니 이런 사람들은 맛집을 논할 자격이 없다...

    그저 막연히 맛있다, 사람이 많다는 식의 주관적 글보다 그 글을 보고 찾아갈 사람들을 의식해서 정말 객관적이고 이런 저런 관점에서 맛집을 논해 주었으면 한다

    2010.11.30 18:05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제목보고멋없다는줄,,,
    티비에나온집이몇집이별로였던기억인지라,.,
    티비님은우리아들입맛하고같군요ㅡ편식심한?

    2010.11.30 1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최소 중박이라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얘기군요.
    감사합니다~!

    2010.11.30 1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칭찬 일색의 리뷰와 칭찬과 아쉬운점이 함께 올라온 리뷰가 올라오면 칭찬과 아쉬운점이 함께 올라온 맛집리뷰가 좀 더 신뢰가 가더라고요^^

    2010.11.30 19:3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제가 한동안 방송탄 맛집들을 몇군데 가본적 있는데
    글쎄~그게 맛있단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제가 알아서 먹으러 다녀요.ㅎ
    그러다가 입맛에 맞으면 자주 가게 되구요~
    아~쫄면 먹고 싶어랑..ㅎㅎ
    티비님~좋은시간 보내세요^^

    2010.11.30 2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언젠가 주남저수지를 찾아가면서 맛집도 적어 갔지만 찾아보니
    그곳은 손님이 없는 썰렁한 집이라 크게 실망하고 옆지와 그냥 왔어요..^^;;
    맛집이라고 다 맛집이 아닌 듯합니다..^^

    2010.11.30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나름 믿을만한 맛집 블로그라면 중박은 하죠.
    근데...보고 가는 사람들의 기대감이 너무 커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명동쫄면은 경주 살때 몇번가봤는데 맛에 대한 기억은 없네요.

    2010.11.30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전 사람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아서 맛집은 항상 피해서 다니죠...ㅎㅎ

    2010.12.01 0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맞아요. 입맛도 다양하고, 사람마다 그 취향이 제각각이다 보니 말이죠.

    2010.12.01 0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는... 진짜 잘못가면 눈물이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아......... 그치만 맛집은 무한 사랑 ㅋㅋ

    2010.12.01 06: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맛집 찾아다니기를 즐겨서 자주 갑니다.
    인터넷에서 유명한곳은 사람이 엄청많아서 기다려야 하거나, 아니면 엄청나게 불친절해서 잘 않갑니다;
    그래서 저도 숨어잇는곳을 찾아다니기를 즐겨합니다 ㅎㅎ

    2010.12.01 14: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아, 저는 매우 주관적으로 음식점 리뷰 중입니다. ㅎㅎ
    가끔 멀리 맛집 찾아가고 싶더군요.
    서울에 있는 곳은 주로 인터넷이라 구글위치찾기로 찾아가긴하는데,
    평보고 가면 그럭저럭 맛을 예측 가능하더라구요 ~

    2010.12.02 0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