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분들의 평이 좋지 않았지만 이병헌, 최민식, 김지운감독이라는 조합만으로도
너무 기대되어서 잔인하다는 것만 알고 줄거리도 전혀 알지 않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첫느낌, 시작하고 30분이면 끝날것 같은 영화

 이병헌의 애인이 최민식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이병헌은 용의자(4명)을 뽑아서 하나하나
줄여나가며 범죄자를 찾아가면서 복수하는 내용입니다. 영화는 정말 빠른 전개로 진행이되면서 
최민식(3번째 용의자)까지 가는데 채 몇분도 걸리지 않고 최민식도 역시 쉽게 제압해버립니다.


그래서 영화의 첫느낌은 이영화 30분이면 끝날것 같은데 ?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잔인한
장면보다는 감독이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채워줄지 너무 궁금해졌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왠지 뜬금없는 친구가  등장하고 그곳 친구의 애인(?)과  불필요하게 
선정적인 내용을 넣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없는 이병헌, 최민식 길들이기 놀이 

 영화주된 내용은 이병헌 약혼녀 아버지(강력계 30년 형사)와 경찰의 비호(?)속에서
극 초반에 최민식을 제압하고 이병헌이 내린 철저한 복수의 내용은 국정원 캡슐모양의 GPS를
최민식에게 먹이고 놓아주면서 길들인다는 내용이 영화의 주요 내용이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병헌의 복수는 애인을 잃은 분노 때문에 완벽한 복수를 하는것
이라기 보다는 국정원 출신인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면서 철없는 아이처럼 최민식 길들이
놀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들었고 그러기엔
이병헌과 관계없는 많은 다수의 사람들이 
불필요한 희생을 낳은것 같아서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습니다.  


외면하고 싶은 우리 현실속 불편한 이야기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최민수가 자수를 선택하는 장면을 보면서 제일먼저 든 생각은, 
최근에 일어난 부산도끼사건이 생각이 났습니다.
   
 한남자가 도끼를 들고와서 그집 어머니를 도끼로 찍어버리고 막내딸을 강간하려고하고 아버지의 얼굴을 도끼로 함몰시켜버리고 아들을 옥상에서 던져버리면서 자칫하면 일가족이 몰살이 될뻔한 끔찍한 일이 있었지만.. ( 아직 판결은 나진 않았지만 ) 현실에서는 피해자 가족들은 오히려 범죄자에게 협박을 당하고 제대로 조치를 못하면서 인터넷에 하소연하는 그런 우리들의 외면하고 싶은 현실을 리얼하게 그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감독은 영화에서만이라도 미치광이 범죄자들을 수현(이병헌)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극단적으로 똑같이 복수를 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조차도
결론은 
범죄자를 절대 이길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마음이 더 무거웠졌습니다.   

 
후기

  최민식이라는 연기잘하는 배우가 출연을 했지만 너무 잔인한 장면만을 부각시켜서
스릴러 영화지만 스릴은없고 오히려 잔인한 장면만 기억이 나는 
영화가 되어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드네요.
추격자처럼 오싹한 공포와 이병헌의 통쾌한 복수를 기대한다면
이영화는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애인이 그렇게 잔인하게 살해 당한 상황이라면 이병헌은 최민식을
놓아주는게 아니라 처음 최민식을 잡았을때 마지막 엔딩처럼 바로 해버리는게 더 분노가 있고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영화 첫 30분과 엔딩만 공감이 갔던 영화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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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영화도 자주 보시네요~ 전 살인하고 싸우고 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잘 안 보는 편이라서요..
    드라마는 그래도 보긴 하지만..별로 였나보네요..이병헌 연기는 좋아 하는데..
    여유있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남은 휴일 시간 행복하세요!!^^

    2010.08.15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 오옷. 우선 손문제는 너무 어려운데요..전 둘다 TV손 이라고 생각했는데.@.@ ㅎ
    흠...김지운 감독영화를 좋아하는데..@.@ 나중에 비디오라도 해서 봐야겠어요.^^; ㅎ
    아. 그리고 어제 1만명 넘으셨네요. ㅎ (_ _) 축하드립니다. 5자리!!

    2010.08.15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음... 이병헌과 최민식 두 배우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영화자체는 좋지가 않나보군요...

    가끔 이런 영화들이 있죠...
    좋은 배우들을 모아놓고 스토리는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ㅠ.ㅠ

    그저 잔안하기만한 영화겠군요...

    2010.08.15 1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영화보는것도 잘 모르는제가~ 감히 영화자체를
      평가하기는 힘든것 같구요~
      저랑은 참 안맞는 영화 같더라구요 ^^;;;

      2010.08.15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5. 비밀댓글입니다

    2010.08.15 19:56 [ ADDR : EDIT/ DEL : REPLY ]
  6. 얼마나 잔인하면 청소년 관람 불가인지.. ㄷㄷ
    저는 영화관 갈 시간이 없네요 ㅋㅋㅋㅋ

    2010.08.15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좀.. 잔인하더라구요 ^^;;;
      악마를 보았다는 추천하지 않지만~
      나중에 시간내셔서 영화관에 한번 다녀오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

      2010.08.15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7. 비밀댓글입니다

    2010.08.15 20:28 [ ADDR : EDIT/ DEL : REPLY ]
    •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하루 하나의글이상을 꾸준히 1달이상

      발행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것 같은데요 ^^;
      ( 하루에 3개이상은 발행하지마시구요)
      주말 즐겁게 마무리 잘하세요~!

      2010.08.15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8. 오 보셨군요 추천은 안해요 너무 잔인해서 다만 완성도와 연기는 최고입니다

    2010.08.15 2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최민식과 이병헌 연기력은 말한것도 없이 최고죠~
      전달하는 메시지도 나쁘진 않았는데요~
      너무 잔인하더라구요~ 시나리오 설정도 조금 아쉽구요 ^^;

      2010.08.15 21:25 신고 [ ADDR : EDIT/ DEL ]
  9. 뷰 매인에 뜨신거 축하해요!!
    저는 이거 못보는 것일지 모르겠네요..
    죽이는게 쫌 많네요..
    일단 리뷰 잘봤어요~~ ^^0

    2010.08.15 2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즐거운 휴일(?)을 보내셨네요.
    나도 영화 보고 싶당...

    2010.08.15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봤어요ㅠ

    아 완전공감이에요ㅜㅜ 뭔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딱이거에요ㅋㅋㅋ
    뭔가 많이 빠진듯한느낌..
    원래 기대안하고보면 재밌잔아요 ㅋㅋ 근데 이영화는 정말... 출연자들만 보고 저도 봤는데
    진짜 기대 이하... 안그래도 영화별로 안보는편인데 정말 실망했어요ㅜㅜ

    2010.08.15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요새 너무 바쁘다 보니 영화를 자주 못보네요.
    작년에는 자주 봤는데 쩝..

    2010.08.15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음...연기는 너무 기대되는데....-_-;;
    잔인함 때문에 꺼려지네요...;;; 전 잔인한 영화를 보면 막 소름이 돋아서;;

    2010.08.15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으흠, 평가가 그리 좋지는 않나요?
    근데 요약해주신거 보니까 한번 보고 싶군요

    2010.08.16 0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좀 실망스럽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도 이 영화를 보고 싶어요~~워낙 광고가 강렬해서 말이죠^^;;

    2010.08.16 0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여서요~
      완성도가 있다고 하시는분도 있으니깐요~
      한번 보러가보세요 ^^;;

      2010.08.16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16. 저는 얼마전에 영화 아저씨를 보고왔는데, 아저씨에서 다루는 내용도 상당히 자극적이고 인간이 참 잔인하다는것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러한 아저씨보다 잔인하다는평이 끝없이 들려오는것을 보니 도대체 어느정도길래?하는 궁금함이들면서도 쉽사리 악마를보았다를 보기가 두렵네요....^^::

    2010.08.16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아저씨를 보면서~ 신체장기를 꺼내고 죽은
      사체들을 보면서~ 너무 끔찍하다는 생각이들었는데요
      악마는... 음.. 직접 한번 보시는것도 좋은것 같네요 ^^;;

      2010.08.16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17. 영화도 넘 잔인한 장면을 많이보여주면
    요즘 사람들 따라할까 무섭습니다.
    잔인한 면은 조금 자제를 해주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리뷰 잘 보고갑니다..^^
    어젠 비가 억수같이 많이 내렸습니다..^^

    2010.08.16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요즘 안그래도 무서운세상인데요~!
      누가 모방범죄라도 할까봐 무섭더라구요 ^^;
      마미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0.08.16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18. 저는 처음잡았을때 어딘가 가둬놓고 잔인하게 복수하다가
    최민식이 도망가는 영화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최민식과 지적인 대결이 시작되는줄 알았는데...

    2010.08.16 1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최민식의 망치질하는 모습등에서~ 추격자의 하정우의 모습이 보이면서~
      그때의 스릴을 맛볼수 있나 싶었는데요.. ㅠ

      2010.08.16 18:06 신고 [ ADDR : EDIT/ DEL ]
  19. 친구랑 영화보기로해서 '악마를 보았다'랑 '아저씨' 둘 중에 고민중이었는데
    걍 아저씨 봐야겠어여 ㅋㅋㅋㅋㅋ
    ㅌㅣ비님 감사여 ^.^

    2010.08.17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직 보진 못했지만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더군요.

    며칠전에 최민식씨 인터뷰한 기사를 보니 상영제한으로 인해 편집된 장면들이 있어, 극과 극을 잇는부분이
    다소 부자연스럽게 되버린데 대해 아쉽다고 토로하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최민식씨가 처음 대본을 받았을때는 최민식씨가 맡았던 역을 한석규씨가 하면 좋겠다고 추천했었대요.
    본인이 이병헌씨가 한 역할을 하구요..ㅎㅎ

    저는 최근에 인셉션 보고나서 아직 영화를 보러가지 못했네요 ㅎㅎ

    좋은 리뷰 감사드려요..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저도 티비님처럼 글을 잘 썼음 좋겠습니다~~~

    2010.08.18 16: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최민식씨가 이병헌 역할을하고 한석규씨가 최민식역할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더 흥미로운데요 ㅎㅎ
      혹시 보러가시더라도~ 여자분이랑은 안가시는게 좋으실꺼예요~!

      2010.08.18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 그러게요 ^^

      그렇게 했으면 다른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ㅎㅎ 잔인한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아마 안 보러 갈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2010.08.19 01:09 신고 [ ADDR : EDIT/ DEL ]
  21. 첫시작 30분과 엔딩만 공감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와닿네요 ㅎㅎ

    2010.08.18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