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에서 김주원과 길라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매개체가 되어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면서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라임 : 누군가의 집에 갔는데 책으로 가득찬 데따 큰 서제가 있더라. 그 서제를 보는순간 그 사람은 저많은 책들을 볼까 그중에 어떤책을 좋아할까 읽으면서 무슨생각을 할까 무엇을 느꼈을까 궁금한거 있지.

 다시 앨리스를 읽고난 소감은 판타지라는 공톰점을 제외하고는 기대만큼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앨리스책에 관한 포스팅은 하지 않으려다가 어제 시가가 종영되고 
아쉬운 생각이 계속 들어서 앨리스 동화속에 기억에 남는 시크릿 가든의 대사를 넣어서 
제멋대로 각색하면서 허전함을  달래봤습니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체셔고양이는 길냥이(길라임)가 아니였을까 ? 

 앨리스가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들어가듯이 주원은 오스카의 부탁으로
라임이 살고 있는 이상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주원의 눈에 비친 라임이 사는 세상은 이상한것들 투성이인 세상으로 보였습니다.

주원 : 너는 참 별난일을 하네 ? 머리가 나쁜가 왜 몸쓰는일을 하지 ?

 특히 라임의 존재는 이상하게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주원 : 그 여자다. 하지만 저 여자는 불쑥 불쑥 튀어나와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그 여자가 아니다. 지금 눈앞에 앉아 있는 저여자는 내 머리속을 돌아다니던 그 여자보다 훨씬 더 멋있다.
 
 그리고 주원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증후군에 걸린 환자처럼 예쁜구석 하나 없는 
라임이의 모습과 함께 있는 모든순간들이 아름다운 동화처럼 느껴집니다.  

주원 : 못생긴게 울기까지 하면 얼마나 미운지 알아 ?  

 하지만 앞뒤가 꽉막힌 이상한나라의 여왕같은 주원의 어머니 때문에 주원은 현실속의
자신의 모습과 동화사이에서 더욱더 혼란스러워 합니다.  
 
주원 : 제가 이 여자랑 결혼하겠다는것도 아니고...  제가 이 여자 때문에 죽네사네 하면
그때 말리세요 저 지금 잠깐이예요...

 이렇게 주원이 동화속에서 방황을 할때 길냥이(길라임)는 체셔고양이*처럼 나타나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라는 책을 통해 주원이 갈곳을 이야기해주었던것은 아니였을까요?  

주원 : 여기서 어느길로 가야되는지 말해줄래 ?
라임 : 체셔 고양이가 대답했다.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 달렸지...
주원 : 어디든 별로 상관없는데...
라임 : 그렇다면 어느쪽으로 가든... 무슨 문제가 되겠어...?
주원 : 난 어딘가에 도착하고 싶거든.
라임 : 넌 틀림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게 돼있어. 걸을만큼 걸으면.. 말이야

* 체셔 고양이는 치즈로 유명한 영국 체셔지방에서 치즈 가게 간판에 웃고 있는 고양이의 얼굴을 그려 넣은 데서 유래한 말로 항상 웃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도 사용됩니다. 


후기  

 어제 혹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시크릿 가든도 한순간의 꿈으로 끝나는게 아닌가라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행히 주원은 그 꿈속에서 깨어나지 않고 그냥 오래도록 살아가는
허전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긴했지만 나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시크릿가든 덕분에 오랫동안 잊고 지낸 추억의 동화를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라는 책을 통해서 주원과 라임의 기분을 더 알고 싶으셔서 책을 구입하시고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하실것 같아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양장)
국내도서>아동
저자 : 루이스 캐롤(Lewies Carroll) / 김경미역
출판 : 비룡소 200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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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시크릿 가든의 테마가 바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였군요..
    잘 봤습니다.. 요즘 예약발행이 고장났나 봐요.. 오늘도 낮 12시에 올릴려고 예약한 글이 송고가 안되서 급하기 발행했네요 쩝,..

    2011.01.17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의정원 덕분에 여러 히트작이 나오는군요!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2011.01.17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전 끝까지 읽어 본 적이 없네요;
    시크릿 가든에 나와서; 베스트 셀러가 되다니;;;
    대단합니다; 인기 드라마의 위력은...
    전 이제; 두딸이 커가면서 동화는 많이 읽어 주고, 읽을 듯 하네요~+_+

    2011.01.17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크릿가든때문이 아니라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를 읽어주면 따님들이 너무 좋아하실것 같은데요 ^^;

      2011.01.18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4. 이상한 나라 엘리스를 다시한번 봐야겠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본거라 잊고있었는데..^^
    시크릿가든비슷한 드라마 다시 나오면 좋겠구만~~ㅎ

    2011.01.17 2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시크릿가든때문에 보시는거라면 크게..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은것 같아요 ^^;;
      저도 너무 아쉽더라구요 !

      2011.01.18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5. 전 후반부부터 봐서 몰랐는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가 매개체였나요?
    티비님의 해석이 재미있고 좋은데요~~ㅎ
    어제 해피엔딩이라 그냥 기분은 좋더라구요~~
    짠하고 아픈마음이 없어서...
    티비님의 글~ 색다른 재미로 잘 봤어요!
    좋은 저녁 되세요!^^

    2011.01.17 2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혼자 횡설수설 떠들었는데요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

      많은의미에서 매개체가 되준것 같아요
      나중에 모든편 꼭 챙겨보세요 후반부보다는 전반부쪽이
      더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

      2011.01.18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6. 책표지가 친근하네요~
    시크릿가든 끝나서 주말이 허전할거 같네요..

    2011.01.17 2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결국 드라마를 보지 못하고 끝났네요.
    요즘은 블로그를 통해 드라마를 읽고 있으니... ㅎㅎ

    2011.01.17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티비님 시크릿가든의 환영에서 벗어나질 못하셨군요~ㅎㅎ

    2011.01.17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하 그랫군요! ㅎㅎㅎ
    그리고 저 옆 고양이 그림은 어디 영화에서 많이 본 기억이 있긴 한데,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응?ㅋㅋㅋ

    2011.01.17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시가 보신다고 하시더니 거기에 나오는 책도 보셨네요.ㅎ

    2011.01.18 0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시크릿가든.. ㅎㅎ
    잘 챙겨보지는 못 했는데 ㅜㅜ
    인기가 엄청 나더군요.. ^^

    2011.01.18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시크릿가든이 드뎌 끝났군요~
    제가 포스팅만 근근히 하면서 이웃님들
    방문을 제대로 못해서 어떻게 되는지를 모르고 있었네요~
    티비님의 기발한 상상 웬지 공감이 가는데요~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2011.01.18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시크릿가든의 인기는 끝나도 한참을 갈 것 같네요 ㅎㅎ
    전 보긴했는데 중간까지밖에;;

    2011.01.18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뒤늦은 답글이지만,
    이 글을 보고 팀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올랐어요.
    체셔고양이도 인상적이었고..^^
    동화책 이야기는 아니지만 트랙백 걸고 갑니다.

    2011.05.06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여기서 아이디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그것은 좋은 내용이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더 많이 게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했어!

    2011.12.08 0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 게시물을 작성하는 시간을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당신이 내 친구들과 함께 작성한 내용을 여러 사람과 공유해야합니다.

    2012.11.01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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